◎서울대 진학률 10위내 2교뿐/학력향상 가능성 무관 드러나/서울시교위서울시내 고입선발고사 우수학생이 3년 뒤 명문대에 합격하는 비율은 8학군 고교보다 다른 학군 고교가 대체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시교위가 29일 88학년도 고입선발고사에서 1백80점(2백점 만점) 이상을 얻은 고득점자가 91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4개 대학에 합격한 숫자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 의하면 고입선발고사 성적 1백91점 이상 학생의 서울대합격률은 15명을 배정받아 5명(33%)을 합격시킨 3학군의 K고가 1위였다. 다음으로는 61명 중 14명인 6학군 C고,43명 중 11명인 7학군 Y고 순이었으며 10위권에 든 8학군 고교는 2개교에 불과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8학군 출신 중 명문대 진학자가 타학군보다 많은 이유는 이 지역의 고교수와 우수학생 배정숫자가 많기 때문이며 8학군의 학습여건이 좋아 학력이 향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다.
고입선발고사 성적 1백80점 이상 득점자가 3년 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진학한 합격률은 59명을 배정받아 14명(24%)을 합격시킨 5학군의 H고가 1위였다. 8학군 학교는 20위권 중 3,6,9,14위를 차지했다.
이들 3개 대학에 대한 1백91∼1백95점 배정자의 합격률은 6학군이 1위,8학군이 4위였고 1백96∼2백점대는 5학군이 1위,8학군은 7위였다. 서울대만 보면 8학군이 3위(1백91∼1백95점),5위(1백96∼2백점)였다.
여고에서는 1백80점 이상 학생 중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합격한 비율이 1백47명을 배정받아 24명을 합격시킨 3학군 D고가 1위였고 8학군에서는 K(5위) J(6위) H고(7위) 등 3개교가 10위권에 들었으며 이화여대 합격률은 8학군의 11개교가 2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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