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를 설날성수품 수급안정대책기간으로 설정,이 기간중 가격불안이 예상되는 쌀 쇠고기 조기 청주 등 20개 품목의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정부는 28일 이진설 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날 성수품 수급안정대책회의를 열고 제수용품 및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쌀 찹쌀 콩 사과 배 감귤 고추 참깨 등 농산물 8개 품목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2개 ▲조기 명태 김 고등어 등 수산물 4개 ▲위스키 소주 맥주 청주 두부 참기름 등 가공식품 6개 등 20개 주요품목의 공급을 대폭 늘려 가격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쌀은 정부보유미 무제한 방출 ▲수입쇠고기는 평상시 하루 2백70톤씩 공급하던 것을 연중 최고수준인 하루 4백50톤씩 ▲돼지고기는 하루 8천마리분에서 1만1천마리분으로 각각 늘려 공급키로 했다.
또 찹쌀과 콩 조기 고등어 명태 김 등은 농수축협보유량을 풀어 평시보다 평균 2배 가량 출하를 늘리며 특히 설날 수요가 큰 사과 배 감귤 등 과일류는 계통출하 확대와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독려강화로 최고 4배 이상 공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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