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맘(사우디아라비아)=국방부 공동취재단】 걸프전쟁의 다국적군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국군의료지원단 (단장 최명규 대령) 본대 1백34명이 24일 상오 8시15분(한국시간 24일 하오 2시15분 사우디아라비아에 안착,본격적인 현지활동에 들어갔다.의료지원단은 당초 알누아이리아시로 가 선발대 20명과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숙박시설 부족 등 현지 사정으로 사우디 북동부의 담맘시로 이동,파하드국왕 군의료센터에 여장을 풀었다.
알누아이리아시 야전병원의 수용시설이 부족하게 된 것은 본대 도착에 앞서 전쟁이 발발,부상자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사우디정부가 필리핀과 사우디 의료진 등을 이 병원에 배치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6면>관련기사>
의료지원단 관계자는 알누아이리아시 야전병원 수용시설이 확충될 때까지 담맘에서 의료활동을 하기로 사우디정부측과 합의했다며 담맘에서의 활동기간은 3∼4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