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정관련」 교수·학부모 잠적/입시수사 차질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정관련」 교수·학부모 잠적/입시수사 차질

입력
1991.01.26 00:00
0 0

◎여행 등 핑계,일서 귀국않기도/구속된 2명 빌라구입 등 투기검찰이 최근 서울대 음대 입시부정사건에 이어 제보를 받은 3∼4개 대학을 본격 수사하자 관련교수와 강사 학부모 등이 일제히 잠적,수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검찰은 25일 제자 14명을 E여대 성악과에 무더기 합격시켰다고 학부모들이 진정한 S여대 K교수 등 비교적 부정혐의가 짙은 교수 강사의 소재파악에 나섰으나 대부분 해외여행 등을 핑계로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울대 음대 입시부정사건으로 수배된 학부모 윤석희씨(51·여) 부부는 검찰수사가 시작되자 일본으로 도피,귀국하지 않고 있다.

이 밖에 서울대사건에서 문제가 됐던 목관악기 전공의 교수·강사들은 자신들에게도 수사가 미칠 것을 우려,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장기수사체제를 갖추고 잠적한 관련자들을 끝까지 추적,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서울대 음대 입시부정사건으로 구속된 심사위원 7명 중 2명이 수험생 학부모들로부터 받은 돈으로 서울 강남 등지의 호화빌라를 구입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의 부동산 투기혐의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로 수사선상에 오른 관련자들의 대형아파트·오피스텔 구입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