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걸프전쟁 이후 물가불안이 계속되고 있음을 감안,당분간 공공요금을 일체 인상하지 않을 방침이다.24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그 동안 인상요인이 누적되어 온 각종 공공요금을 올 연초부터 단계적으로 현실화해 나간다는 계획이었으나 최근 물가불안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감안,이미 인상계획이 확정발표된 상수도 요금(2월),국·공립대 등록금 및 교과서대금(3월) 등을 제외하고는 당분간 다른 공공요금은 인상요인이 있더라도 조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시외버스,좌석버스,고속버스 등 각종 버스요금을 비롯해 의료보험수가,고속도로 통행료,택시요금,연안여객선 요금 등 그 동안 인상이 검토되어온 각종 공공요금의 조정시기는 상당기간 늦추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