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아침부터 서울·경기 및 강원 영서 중북부지방에는 한때 대설주의보 속에 4∼13㎝의 눈이 내려 대부분 녹았으나 이날 밤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빙판길로 변해 25일 아침 출근길 혼잡이 예상된다.서울시경은 이날 상오 9시부터 인왕·북악스카이웨이,남산 순환도로 등 3곳의 차량통행을 통제했으며 내무부는 충청 이북지역의 재해대책공무원과 민방위 관계공무원에 비상근무령을 내렸다.
김포공항 일대에는 이날 아침부터 눈과 함께 시정거리 1백m의 짙은 안개가 끼어 국내선 60여 편이 결항됐고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322편기가 제주로 회항하는 등 국제선 6편,국내선 4편 등이 제주·김해공항으로 회항했다가 5∼6시간 후 김포로 돌아왔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기가 불안정해 전국에 눈·비가 내렸다며 25일에는 구름 많은 날씨에 중서부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7도까지 떨어져 춥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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