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황산섞은 폐돼지기름 식용판매
알림

황산섞은 폐돼지기름 식용판매

입력
1991.01.24 00:00
0 0

◎중국 음식점에 9억대… 일당 4명 구속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 이상훈 검사는 23일 도축장에서 나오는 공업용 폐돼지기름 덩어리에 공업용 황산을 첨가,자장면 요리 등에 사용되는 불량라드유 21만㎏(시가 9억원 상당)을 만들어 팔아온 김진용씨(51·신흥피혁 대표),강정우씨(45·신영유지 대표·경남 고성군 고성읍 표대리 164의2) 등 4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해 1월 서울 송파구 가락동 도축장에서 나오는 돼지생가죽의 독점공급권을 따낸 뒤 지난해 10월부터 12월19일까지 가락동·마장동 도축장 등에서 돼지털이 섞인 폐기름 덩어리를 수거해 공업용 황산을 다량 첨가,라드유의 반제품 상태인 돈지 원유 9억원어치를 만들어 식용유 제조업체인 신영유지 대표 강씨에게 판 혐의다.

강씨는 이 불량돈지로 「두꺼비표」라는 불량라드유 20여 만 ㎏을 제조,경남·전남 등 전국 대리점에 공급해 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