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선 대소 식량원조계획 중단/미·소간 곡물교역도 붕괴 위기【모스크바 AFP AP 연합=특약】 소련 라트비아공화국의 아나톨리스·고르부노프스 최고회의 의장은 22일 소련 연방정부의 직접 통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연방정부의 직접통치는 라트비아공의 민주주의적 정부나 최고회의 모두가 선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럽의회는 이날 최소한 잠정적으로 유럽공동체(EC)의 10억달러 상당어치의 대소 식량원조계획을 중단시켰다.
의회는 소련의 발트해공화국들에 대한 유혈탄압에 항의,지난해 12월 결정된 EC의 대소 식량원조계획 승인을 보류키로 결의했다.
【워싱턴 로이터=연합】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미국과 소련간의 곡물교역이 새로이 조성된 양국 우호관계가 최근 들어 균열조짐을 보임에 따라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고 미 정부 및 민간분석가들이 말하고 있다.
양측간의 이 같은 긴장은 발트해 연안 공화국에 대한 소련당국의 군사적 탄압조치와 구입물품에 대한 경화 지불능력 미비에서 비롯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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