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지상군(다국적) 대대적 진격준비/강병태특파원 피격 이스라엘 첫입국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지상군(다국적) 대대적 진격준비/강병태특파원 피격 이스라엘 첫입국

입력
1991.01.19 00:00
0 0

◎이라크,이스라엘에 미사일공격/텔아비브 등 3곳에 7기… 피해경미/이,재공격 없을 경우 보복 않기로/관련기사 2∼9·22·23면/첫 해전… 이라크 경비정 3척 격침/이틀째 전략요새 맹폭… 공중전도이스라엘이 18일 새벽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 공격을 받음으로써 개전 이틀째를 맞은 페르시아만전쟁은 자칫 전면 중동전으로 확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정부는 미사일 공격을 받은 직후 보복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각의를 소집했으며,미국측은 페만전쟁의 확전과 다국적군의 분열을 우려,이스라엘의 반격을 적극 만류하고 있다.

이날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 공격은 새벽 2시5분께(현지시간·한국시간 상오 9시5분) 텔아비브,하이파항 등 3곳에 모두 7발이 가해졌으며 텔아비브에 2발,하이파항에 2발이 떨어졌다.

이 미사일공격으로 건물 2∼3동이 파괴되고 최소한 12명의 부상자가 발생,이스라엘은 비교적 경미한 피해를 입었으나 주민들이 화학무기 공격으로 오인하는 바람에 큰 소동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스커드미사일의 공격사실을 확인하고 『이라크군이 발사한 스커드미사일은 사정거리가 6백㎞의 개량형 알 후세인형으로 모두 재래시 탄두를 장착했다』고 발표,화학무기공격설을 부인했다.

【뉴욕 로이터 연합=특약】 이스라엘은 이라크가 재공격을 하지 않는 한 이라크에 대한 보복공격을 감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미 CNN TV가 미 관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워싱턴·다란 외신=종합】 이라크는 18일 새벽(현지시간) 미 공군기지가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다란시에 1발의 스커드미사일 공격을 가했으나 미국의 패트리어트지대공 요격미사일에 맞아 공중폭발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조지·부시 미 대통령은 이라크의 이스라엘 공격과 관련,이스라엘에 반격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고 미국 등 서방국들이 이라크에 「강력히」 보복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전했다.

【워싱턴·리야드·니코시아 외신=종합】 다국적군의 대규모 공습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8일 페만에서 첫 해상전이 벌어지고 사우디주둔 다국적 지상군들이 전방이동,전투배치에 들어감으로써 쿠웨이트를 탈환하기 위한 대대적인 지상공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지난 17일 이라크 전략시설물에 대한 대공습을 감행한 다국적군기들은 이틀째인 이날 하루 2천회의 출격을 통해 공격목표물의 80%에 타격을 가했다고 미군당국이 밝혔다.

첫날 별다른 대응행위를 하지 않았으나 이라크군은 이틀째인 이날 전열을 재정비,다국적군에 치열한 반격을 가해 총 7대의 다국적군기가 격추됐다.

노먼·슈와르츠코프 사우디 주둔 미 사령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다국적군기들이 『이스라엘과 사우디를 공격한 것으로 보이는 이라크군 스커드미사일 이동발사대 11대를 발견,이중 6대를 파괴하고 나머지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날 다국적군의 공격을 이라크측의 경비정 3척이 침몰되거나 파괴됐다고 밝혀 페만전 최초의 해전이 벌어질 것을 확인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