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는 17일 페만전쟁 발발로 유류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대기오염도가 비교적 낮아지는 3월께부터 고유황유의 국내 사용을 확대키로 했다.환경처는 이에 따라 현재 대기 중 아황산가스 농도가 연평균 0.03PPM(환경기준 0.05PPM) 이하인 대전 광주 포항 여천 김해 울산 양산 울주 등 10개 시군에 대한 고유황 경유의 사용과 12개 화력발전소에 대한 고유황 벙커C유의 사용을 허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환경처는 그러나 페만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현재 고유황유의 저장시설이 불충분한 데다 고유황유의 불법사용이 예상돼 사용확대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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