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서방파 두목 김태촌에 대한 8차 공판에서도 5명의 증인 중 3명이 불참했다.이날 서울형사지법합의21부(재판장 김권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는 당포 호텔빠찡꼬 재계약 및 신규허가 과정에서 김태촌에게 협박을 당한 김 모,현 모씨,김으로부터 남편과 이혼할 것을 강요당한 나 모씨 부모,김의 운전사 등 5명이 검찰측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빠찡꼬업자 김씨와 현씨만 출석했고 재판부에 의해 구인장이 발부됐던 나씨의 부모는 행방을 감췄고 운전사 박씨는 출석에 불응했다.
김씨는 신문에서 『빠찡꼬 영업권의 50%를 정 모씨에게 넘겨주는 과정에서 김 피고인이 반발을 하는 등 다소 위압적인 태도를 취하긴 했으나 직접적인 협박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또 현씨는 『건축중인 샤또관광호텔 오락실을 분양하는 과정에 김씨가 개입해 김씨로부터 벗어나 편하게 살기 위해 1억원을 건네줬다』고 진술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2월2일 상오 10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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