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상용차의 주문적체는 올 하반기 이후에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16일 상용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89년부터 시작된 15톤트럭 등 대형 상용차의 주문적체대수는 지난해 8월 8천4백4대에까지 이른 뒤 적체대수가 줄어들었으나 지난 12월말 현재 6천4백67대가 적체돼 있다는 것.
현대 대우 아세아 쌍용 등 상용차메이커들은 올해도 아파트 건설과 도로·항만 확충 등으로 대형 상용차의 수요가 더욱 늘어나 적체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총 9백억원을 투입,엔진과 파워트레인 등 주요기능 부품의 개발과 노후설비개체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상용차메이커들은 생산능력확충사업이 마무리되면 올해 생산할 15톤 이상 트럭대수는 1만6천5백55대에 달해 하반기 이후에나 대형 상용차의 적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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