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 특수대는 15일 해외에서 위조한 외국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대량으로 들여와 국내에서 물품을 사들인 것처럼 허위매출전표를 작성,국내은행에서 1억6천여 만 원을 빼내 챙긴 외국인 2명이 낀 신용카드 사기단 4명을 적발해 이중 김명동씨(35.서울 서초구 반포동 715의4)등 2명을 신용카드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홍콩인 일명「셈」과 「미스터오」 등 2명을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김씨 등은 지난해 9월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660의27에 고려기획이란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신라」라는 상호의 신용카드가맹점 개설허가를 낸 뒤 같은 해 11월11일 「셈」 등이 반입한 호주인 마를린·비스타 명의의 위조 마스터카드로 허위매출전표를 만들어 국민은행 영동지점에서 92만원을 인출하는 등 지난 1월3일까지 미국 등 10개국인 42명 명의의 허위 마스터 비자카드 1백4개로 1억5천7백80여 만 원을 인출했다는것.
경찰조사결과,「셈」등은 홍콩인들로 현지에서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보고 알아낸 각국인 명의의 위조카드를 지니고 입국한 뒤 김씨 등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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