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는 지난해 사상 최대규모의 수주실적을 기록,앞으로 2년간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으나 지난해 하반기의 페르시아만사태 이후 수주상담이 중단되고 있어 앞으로 페만사태의 진전에 따라 막대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11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해 선박류 수출은 26억6천1백만달러로 전년보다 48.6%가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신조선박이 22억달러로 71.6%가 증가했으며 수리·개조부문도 소련선박의 수리수요증대로 49.6%가 늘었다.
조선업계는 지난해 4백94만5천톤을 신규 수주물량 기준으로 과거 최대였던 83년 실적(4백9만8천톤)을 넘어섰고 금액기준으로도 39억9천9백만달러에 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선박건조량도 89년보다 22.1%가 늘어난 3백57만3천톤으로 과거 최대였던 88년보다 21만6천톤이 많았다.
작년말 현재 수주잔량은 7백26만5천톤으로 89년말보다 1백37만5천톤이 늘어 앞으로 2년간의 작업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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