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에서의 전쟁발발 가능성으로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것과는 달리 고객예탁금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증시 내부구조는 호전기미를 보이고 있다.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페르시아만에서의 위기감 고조에도 불구,고객예탁금은 꾸준히 증가해 9일 현재 1조2천4백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의 1조1천2백22억원에 비해 6일 사이에 1천2백77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군시한일인 오는 15일까지는 고객예탁금이 1조원대로 줄어들 것이라는 당초 일부의 예상을 크게 빗나가고 있다.
특히 한동안 관망세를 보였던 강남 명동지역의 큰손들이 최근 하락세 속에서도 1만주 이상씩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의 하락국면을 매입시기로 판단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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