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0일 미·이라크외무장관회담 결렬로 페만에 전쟁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이라크내 한국인 근로자들을 전원 철수키로 했다.이에 따라 노동부는 이라크내 근로자 1백10명은 전원 철수케 하고 인접 4개국의 4천4백94명 중 전쟁위험지역에 있는 1천6백45명은 공관지시에 따라 대피 및 철수토록 했다.
노동부는 또 진출업체 국내본사관련책임자회의를 열어 철수계획을 확인,방독면 지급상황을 점검키로 하는 한편 교통부와 외무부를 통해 철수용 항공기의 운항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현재 이라크의 한국인 근로자는 ▲현대건설 73명 ▲삼성종합건설 25명 ▲(주)한양 10명 ▲정우개발 2명이며 인접 4개국 위험지역내 근로자는 ▲사우디아라비아 1천1백24명 ▲UAE 2백71명 ▲바레인 1백97명 ▲요르단 5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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