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대비 경쟁력 높이게/은행들 유치전 치열할듯형식상으로 자유화돼 있는 2년 이상 정기예금,양도성 정기예금(CD),거액환매조건부채권매매(RP)등의 수신금리가 올해 안으로 실질적으로 완전자율화된다.
이에 따라 현재 2년 이상 정기예금은 연 12%,CD발행 할인금리는 13%,거액RP금리는 13∼14.5% 등으로 대체로 고정돼 있는 일부 수신금리가 앞으로는 은행마다 고객에 따라 차이를 둘 수 있고 또 수시로 자금사정 등에 따라 금리를 조정할 수 있게 돼 예금유치를 위한 금리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앞으로 금융개방에 대비해 국내 금융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금리의 실질적인 자율화가 선결조건이라고 보고 우선 1차적으로 이미 자유화돼 있는 수신금리부터 실질적으로 정부의 규제나 은행간 담합을 깨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일부 수신금리의 자율화를 거쳐 대출금리와 아직 자유화가 안 된 수신금리 등의 자율화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은은 이미 2년 이상의 정기예금,CD,거액RP 등의 수신금리 자율화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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