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경은 8일 일본으로부터 밀수입된 히로뽕을 국내에 팔아온 정호성씨(26·전과2범·부산 남구 용호동 423)와 정씨로부터 히로뽕을 사들여 투약해온 운전사 심면씨(29·부산 동구 수정5동 44) 등 4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급책 해은씨(28·여)를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정씨는 구랍 31일 하오 3시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 서교호텔 커피숍에서 「해은」으로부터 히로뽕 2백g을 팔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심씨 등에게 0.03g당 10만원씩 받고 팔아온 혐의다.
심씨 등은 정씨로부터 구입한 히로뽕을 서울 구로구 대림동 K여관에서 물에 타 마시는 등 상습적으로 복용했다.
경찰은 지난 7일 상오 10시30분께 서울 강서구 등촌동 리복파크호텔 주차장에서 쏘나타승용차의 트렁크 속에 히로뽕 10g들이 20봉지(시가 6억3천만원 상당)를 싣고 나가던 정씨를 공포탄 2발을 쏘아 붙잡았다.
경찰조사결과 공급책 해은은 일본 야쿠자 부두목의 현지처로 대형벽시계 속에 부속품을 빼고 히로뽕을 넣어 밀수하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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