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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권 발행가능/1백30개사로 늘어/요건완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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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권 발행가능/1백30개사로 늘어/요건완화로

입력
1991.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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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가증권을 발생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은 모두 1백30여 개 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해외증권발행 요건이 ▲순자산 5백억원 이상의 기업에서 3백50억원 이상으로 하향조정되고 ▲기준주가 요건이 폐지되는 등 크게 완화됨에 따라 해외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기존 70여 개 사에서 1백30여 개 사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이 30여 개 사에 달한 것을 비롯,건설,도·소매 유화업종도 각각 20여 개 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85년말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2천만달러 규모의 해외전환사채(CB)를 발행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2개사가 4억4천만달러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해외증권을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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