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비슷” 40· “호전” 19%국내기업체들은 올해 시중자금 사정이 지난해보다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운영 자금을 사채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올 들어 더욱 짙어지고 있다.
7일 대한상의가 일반기업체 등 1백52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4분기 중 시중자금 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본 업체는 18.9%에 불과한 반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40.9%,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40.2%를 각각 차지,대부분기업이 지난해(2.4분기 이후)의 자금경색 사정이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금사정에 대한 이같은 어두운 전망은 기업들의 자금조달 형태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드러나,1·분기중 사채차입을 통한 자금조달 지수가 지난해 3·4분기의 98.6,4·4분기의 1백10.9보다 높은 1백11.1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1·4분기중 자금경색요인으로 ▲금융기관차입 여건악화 ▲내부자금 감소 ▲주식·회사채 발행의 어려움을 꼽았다.
상의는 1·4분기중 시장금리가 기업자금수요증가세의 둔화,시중실세 금리인하 유도를 위한 당국의 신축적인 통화공급 등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하락,회사채수익률의 경우 지난해 12월의 18.4%에서 오는 3월에는 17.9%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분석했다.
상의는 또 1·4분기중 통화공급은 전년동기대비 16∼17%,올해 전체는 18∼19%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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