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상오 7시30분께 서울 성동구 중곡3동 187의27 만나파크여관(주인 정형모·33)에 경관을 사칭한 30 대 2인조 강도가 침입,투숙객 임 모씨(36·의류제조업·서울 중랑구 면목동)에게서 현금·수표 4백만원과 3백만원짜리 약속어음,백지가계수표 등 1천2백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범인들은 『임검나왔다』며 여관에 들어와 종업원 김병섭씨(27)가 임씨가 투숙한 208호실로 안내하자 임씨에게 문을 열게 하고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다.
범인들은 임씨가 돈이 든 가방에서 주민등록증을 꺼내자 『그 돈이 무슨 돈이냐』며 갑자기 가스총과 등산용 칼을 꺼내 임씨와 종업원 김씨를 위협,침대이불을 뒤집어씌운 뒤 가방을 들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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