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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인부 8명 사상/타워크레인 작업중 두 곳서 잇단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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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인부 8명 사상/타워크레인 작업중 두 곳서 잇단 수난

입력
1991.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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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하오 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169의2 대화빌딩 신축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을 하던 비계공 신호근씨(32·경기 연천군 신서면 도신1리 1)가 크레인 철기둥에 머리를 부딪혀 숨지고 같이 작업을 하던 김호봉씨(49)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김씨에 의하면 이날 H빔 공사를 끝내고 지상 30m에서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을 하던 중 자신 등 5명이 신씨의 키 작동에 따라 땅으로 내려오는 순간 갑자기 자신들을 실은 작업대가 요동치면서 한쪽으로 쏠려 신씨가 크레인 철기둥에 머리를 부딪혀 숨지고 자신들은 골절상을 입었다는 것.

【대전】 6일 하오 5시께 대전시 중구 태평동 삼부스포츠 레저타운 신축공사장(현장소장 김원중·46)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작업을 하던 대호기업 소속 김성철씨(35·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257)와 신진선씨(36·성동구 마장동 485) 등 2명이 숨지고 인부 김지환씨(40·대전시 동구 인동)가 중상을 입어 충남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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