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메니트사(그리스) 로이터=연합】 그리스당국의 탈출자제 요청에도 불구,2백여 명의 알바니아인들이 4일 군당국의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고 있는 국경을 넘어 또다시 그리스로 탈출해왔다고 그리스 관리들이 말했다.관리들은 3일 밤과 4일 새벽에 걸쳐 알바니아인 2백여 명이 알바니아 국경 수비대의 눈을 피해 국경을 넘어 탈출해왔다고 전했다.
앞서 3일에도 5백64명의 알바니아 난민들이 그리스로 탈출,먼저 도착한 5천여 명의 난민과 합류했다고 알바니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그리스 북서부 이오아니아와 테스프로티아 지방관리들이 밝혔다.
라미즈·알리아 알바니아 인민의회 간부회의장이 지난해 12월 40년간 고수해온 강경 스탈린주의에서 후퇴,총선실시 등 개혁조치를 공약한 이래 거의 6천명에 달하는 알바니아인들이 도보로 국경을 넘어 그리스로 탈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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