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돈(레바논) AP=연합】 이스라엘 전폭기들이 31일 새벽 레바논의 시돈 부근 팔레스타인 게릴라기지를 폭격,4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고 레바논 경찰이 말했다.경찰은 이스라엘 제트기들이 이날 새벽 0시20분께(현지시간) 시돈에서 동남쪽으로 12㎞ 떨어진 야세르·아라파트 PLO(팔레스타인해방기구)의장파 게릴라기지의 1층 건물에 폭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공습은 이스라엘 북부와 이스라엘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보안지역에 대한 소련제 카튜샤로켓탄 공격이 있은 지 하룻만에 취해진 것으로 이스라엘은 금년 들어 21차례의 레바논 공습을 단행,28명의 사망자를 냈다.
튀니지의 PLO본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공습으로 4명의 게릴라가 사망했다고 확인하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