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31일 12월 한 달 동안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항체양성자 8명이 새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장 모씨(29) 등 남자 해외취업자 4명과 회사원 손 모씨(35·남)는 해외에서 예방조치없이 성 접촉을 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이 밖에 회사원 박모씨(32·남)는 국내에서의 성 접촉에 의해,최 모(28·군인) 박 모씨(21·남) 등 2명은 동성연애에 의해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AIDS 감염자는 지난 85년말 첫 항체양성자가 발견된 이래 ▲86년 4명 ▲87년 9명 ▲88년 22명 ▲89년 37명 ▲90년 54명 등 모두 1백27명으로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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