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여자수석을 차지한 손지원양(19·서초고졸)은 『재수를 한 데다 시험까지 어려워 떨어질까 걱정했는데 수석이라니 너무 뜻밖』이라며 기뻐했다.손양은 고대 화학과 동기 사이인 아버지 손영목시(51·동력자원연구소 분석부장·서울 서초구 반포4동 궁전아파트 402호)와 어머니 이철응씨(49·예일여중 과학교사) 사이의 1남2녀 중 둘째로 과학과목은 모두 만점을 받았다.
지난해 서울대 의대를 지원,실패했던 손양은 『재수하면서 정신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하루 7시간의 수면을 지켰고 매일 정한 학습량 만큼 착실하게 공부했다』며 『한국일보 가정학습지 모음집에 수준높은 문제들이 많아 막판 실전연습용으로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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