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 AFP AP 연합=특약】 승객 82명과 승무원 6명 등 88명이 탑승한 알제리 국내선 보잉737 여객기 한 대가 29일 사하라사막 상공에서 일단의 회교원리주의자들에 의해 공중납치됐다고 알제리 언론들이 보도했다.알제리인으로 보이는 납치범들은 이날 북부 사하라에서 수도 알제로 향하던 이 여객기를 이륙 직후 납치,튀니지로 갈 것을 요구했으나 튀니지당국이 착륙을 불허하자 튀니지 국경 부근에 있는 안나바공항에 비행기를 착륙시킨 뒤 6명의 여자와 어린이 승객들을 풀어주었으며 이집트로의 망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항공관계자들은 전했다.
경찰소식통들은 납치범들이 알제리의 회교원리주의 탄압을 항의하기 위해 여객기를 납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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