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사의 민간인 불법사찰 사실을 폭로,지명수배된 윤석양이병(24)의 셋째누나 호순씨(32)는 지난 21일 노태우대통령 앞으로 진정서를 보내 윤이병이 자유로운 시민으로 복귀하게 해줄 것을 청원했다.윤씨는 진정서에서 『군인으로서 국방 의무에 충실해야할 젊은이가 보안사의 불법사찰을 폭로해 지명수배를 받고있는 이 땅의 현실이 안타깝다』며 『석양이의 죽음을 무릅쓴 용감하고도 자랑스런 행동을 격려해 주는 것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한 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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