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대표자회의 결정/국책은 5%올려줄 방침/타기관도 비슷한 선 될듯금융기관들은 새해 임금인상률을 정부투자기관의 임금인상률과 같은 수준에서 억제하는 한편 각 금융기관의 협회가 중심이 되어 노사안정대책을 추진키로 24일 결정했다.
한국은행을 비롯,은행·증권·보험·단자·신용금고 등 19개 금융관련기관 대표자 및 산하기관장은 이날 하오 정영의 재무장관주재로 과천정부청사에서 내년도 금융기관임금인상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열고 4개 국책은행등 정부투자금융기관의 내년도 임금인상은 올해보다 5%인상된 수준에서 억제하기로 하되 생산직·기능직·하위직의 경우에만 7%수준에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또 시중은행등 기타금융기관의 경우에도 정부투자기관의 임금인상률과 같은 수준에서 임금안정을 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금융기관대표자들은 이날 금융기관이 내년 노사관계안정과 임금인상자제에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정부투자기관은 임금협상이 예산한도내에서 안정적으로 조기타결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내년부터는 업적급제도를 체계적으로 개발,일한만큼 대우받는 풍토를 진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회의에 참석한 금융관련기관 대표자들은 ▲한국은행 총재 ▲은행감독원장 ▲증권감독원장 ▲보험감독원장 ▲산업은행 총재 ▲중소기업은행장 ▲국민은행장 ▲주택은행장 ▲조폐공사 사장 ▲담배인삼공사 사장 ▲수출입은행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은행연합회장 ▲증권업협회장 ▲투자금융협회장 ▲종합금융협회장 ▲생명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장 ▲상호신용금고연합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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