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23일 하오6시20분께 경북 경주군 내남면 부지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서울기점 3백66.2㎞ 지점)에서 서울발 부산행 경기6 바2018호 한일고속버스(운전사 강선재·40)가 도로변 5m 아래 논바닥으로 굴러 박정숙씨(47·여·부산 남구 감만동 1234의29)와 장태엽군(17세 가량) 등 승객 2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운전사 강씨 등 7명은 중경상을 입고 경주병원과 언양성심병원 등에 분산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이날 이 고속버스에는 운전사 강씨를 포함,모두 43명이 타고 있었는데 나머지 승객 34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사고는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트럭이 급제동을 하자 이를 피하려고 핸들을 오른쪽으로 급히 꺾으며 논바닥으로 굴러 일어났다.
또 이날 낮12시50분께 경주군 강동면 인동 강동타이어 수리점 앞길에서 결혼식 하객을 태우고 포항에서 대구로 가던 서울4 머9299호 쏘나타승용차(운전자 이상복·45)가 도로를 무단 좌회전하던 대구 066966호 15톤 트럭(운전사 김병주·23)과 충돌,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이씨의 어머니 박춘희씨(75·경북 영일군 영일읍) 등 2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이씨와 이모 박순희씨(79) 등 일가족 3명이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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