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하오8시30분께 서울 중구 을지로1가 파출소에서 방범근무중인 경찰에게 주먹을 휘둘러 연행된 육군사관학교 교수부 소속 일본어교관 박재권중령(37) 등 2명이 파출소 기물을 부수고 근무중인 경찰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1시간30여분 동안 행패를 부렸다.이들은 이날 하오8시5분께 덕수궁 미술관에서 열린 일어일문학회에 참석,회식을 하고 귀가하던중 서울 중구 다동 52 성인디스코 월드컵 앞길에서 술값을 너무 비싸게 내고왔다며 일행 10여명과 실랑이를 벌이다 이를 말리던 남대문경찰서 대공과 소속 박형철순경(35)을 구타하는 등 행패를 부려 파출소로 연행됐었다.
이들은 파출소에서 『경찰이 육사교관을 몰라본다』며 책상을 발로차 부수고 근무중인 경찰관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행패를 부리다 하오10시30분께 육사헌병대에 이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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