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현대 럭키금성 대우 등 국내 8개 종합상사들은 대소 진출의 과당경쟁을 막기위해 종합상사협의회안에 「북방 통상질서 소위원회」를 구성,자율조정에 나서기로 했다.종합상사대표들은 21일 서울 상의클럽에서 북방담당임원회의를 갖고 내년부터 정부가 소련에 제공할 경협자금과 관련,이같이 과당경쟁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하는 한편 중소기업형 대소 수출품목에 대해서는 고려무역 등 중견무역업체에 창구를 맡기기로 했다.
이 회의에서는 또 정부가 대소 생필품공급사업에서 가급적 종합상사를 배제하겠다는 기본 원칙을 세운 것은 그동안 대소 교역의 중심이 돼왔던 종합상사의 역할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이의 시정을 정부에 요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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