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만 교양 8과 모두 통과/「10만 지원」 빗나가고 응시율 38%지난 10월20일 실시된 제1회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제 첫 단계인 교양과정 인정시험에서 국어·영어·국사 등 필수 3과목과 선택 5과목 등 8개 과목에 모두 합격,2단계인 전공기초과정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된 사람은 전체응시자 3천4백33명의 0.5%인 18명뿐인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독학제는 전과목에서 60점 이상을 얻어야 다음단계로 진급할 수 있으며 과목별 합격도 인정된다.
중앙교육평가원은 21일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한과목 이상 합격자수가 응시자의 49.3%인 1천6백93명이라고만 공개했었다.
이중 한과목만 합격한 사람은 35%인 6백여명선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2과목 합격자는 5백여명,3과목 합격자는 4백여명인 것으로 알려져 4과목 이상 합격자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특히 일반수학 자역과학개론 등 자연계열 과목의 합격자수가 인문·사회과학 계열에 비해 크게 적었다.
문교부는 이 제도를 시행하면서 10만명 이상이 지원할 것으로 예측했었으나 지원자는 8천6백44명에 그쳤고 응시율도 37.8%밖에 안되는 등 당초 기대에 크게 빗나가 이 제도의 근본적인 개선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