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내년 2월 13.5%/국내 항공요금 24일부터 22%/국공립대 등록금 신학기 7%오는 24일부터 국내 항공 요금이 22.0% 오르는 것을 비롯,오는 31일부터 철도와 지하철 요금이 12.3%∼27.4%,내년 2월1일부터 전국 상수도 요금이 평균 13.5%씩 각각 인상된다.<관련기사 7면>관련기사>
이와 함께 국·공립대학 등록금과 중·고교 교과서 대금도 내년 신학기부터 인상된다.
경제기획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공공요금 인상안을 확정,20일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시행키로 했다.
시내·외 버스 및 고속버스 요금과 연안선박료,전기·가스 등 국내유가와 연계된 공공요금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돼 내년초 유가 재인상 때 함께 인상키로 했다.
이번에 조정된 요금은 철도가 ▲새마을호 15% ▲무궁화·통일·비둘기호 각각 8% ▲수도권전철 15.3% ▲화물 16.0% ▲소화물 20.0% 등으로 평균 12.3% 인상됐다.
지하철은 서울의 1구간 요금이 현행 2백원에서 2백50원이 돼 평균 24.6%,부산 1구간이 1백70원에서 2백20원이 되는 등 27.4% 인상됐다.
국·공립대 등록금은 7.0%,중·고 교과서 대금은 3.1%씩 각각 인상됐다.
이에 따라 상수도요금 부담은 서울의 경우 가구당 한 달 평균 1천7백85원에서 2천26원으로 2백41원,지방은 2천1백28원에서 2천4백15원으로 2백87원씩 늘어난다. 기획원은 이번 인상에 따른 소비자물가 상승요인은 모두 합쳐 0.199% 포인트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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