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기획부는 18일 남북고위급 3차회담을 취재하러왔던 북측 기자들이 임수경양 집을 기습취재하는 과정에서 임양의 부모와 사전연락이 있었는지 여부를 정보수집 차원에서 내사중이라고 밝혔다.안기부가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부분은 ▲임양의 아버지 임판호씨(57)가 때마침 휴가를 얻어 집에 머물고 있었던 경위 ▲음식을 사전에 준비했는지 여부 ▲가족들이 모두 외출복을 입고있다가 북측 기자들을 맞이한 이유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기부 관계자는 『북측 기자들을 맞이하게 된 경위를 알아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임양 부모의 처벌을 전제로 한 조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