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명룡기자】 16일 상오2시께 인천 남동구 구월2동 주공아파트 123동204호 모유덕씨(26·운전사) 집에서 불이나 모씨가 불에 타 숨지고 부인 김동성씨(27)와 아들 문호군(2) 등 2명이 중화상을 입고 서울 한강성심병원에 입원중이나 중태다.이 아파트 203호 조영은씨(32·여)에 의하면 204호에서 심하게 다투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김씨가 아들을 업고 온몸에 불이 붙은채 뛰어나와 담요로 불을 꺼주었다는 것.
모씨는 5층 계단에서 불에 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모씨가 이날 늦게 집에 돌아와 부부싸움을 벌이다 난방용으로 사 두었던 석유를 거실과 자신의 발에 뿌린 후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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