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14일 노태우대통령의 방소를 경축하기 위해 게양된 소련국기를 부러뜨린 배병옥씨(53·목사·충남 논산군 연산면 화악리 289)를 의식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즉심에 회부,구류 2일을 받게했다.경찰에 의하면 배씨는 이날 상오7시께 서울 종로구 세종로 주한 미 대사관 앞길 가로등에 게양된 소련국기 12개를 부러뜨린 혐의.
배씨는 경찰에서 『6·25때 북한을 지원한 적대국의 국기가 펄럭이는데 화가 나 애국하는 마음으로 꺾어버렸다』고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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