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서… 내년 9월께 완공/매년 1천2백명씩 배출 예정국내 최초의 종합 건설기능훈련원이 14일 착공됐다.
대한전문 건설협회(회장 심상일)는 이날 상오 경기 광주군 실촌면 수양리에서 김대영 건설부차관과 업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작업훈련원 기공식을 가졌다.
1만8천2백평의 부지에 들어설 이 직업훈련원은 약 60억원의 예산으로 내년 9월 완공되면 ▲양성과정 ▲재훈련과정 ▲관리자과정 등 3개과정을 통해 연간 1천2백명이상의 건설기능인력을 배출하게돼 최근들어 심화되고 있는 건설기능인력 부족현상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는 건설현장에서 경험으로만 전수됐던 건설기능이 정식교육을 통해 이론적으로 체계화돼 우리나라 건설기술수준도 향상될 전망이다.
6개월단위로 4백50명씩 연간 9백명이 양성될 양성과정은 건축목공,석공,철근콘크리트,건축도장,건축배관,미장방수,벽돌쌓기 등 10개 건축직종으로 ▲14세이상 무기능자 ▲인문계 중고교졸업자(고등공민학교 포함) ▲새로운 기술습득 및 전직희망자 ▲기업체 위탁자 등에서 교육대상자가 선발된다.
교육비는 전액무료이며 훈련기간중 매월 15만원의 수당과 숙식이 제공된다.
또 수료후 기능사보 혹은 기능사 2급 자격을 취득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취업도 알선해줄 계획이다.
재훈련과정은 전기용접,건축배관,석공,건축목공,벽돌쌓기 등 5개 직종으로 1기에 2백명씩 교육하게 되며 관리자과정은 1기에 90명이다.
전문건설협회는 연간 훈련원 운영경비 30억원을 건설업체가 납부하는 직업훈련분담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정숭호기자>정숭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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