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협정타결로 기반완비/자원개발등 본격 추진노태우대통령의 방소를 계기로 가서명단계에 있거나 협의중인 경제관련 6개 협정이 일괄타결돼 양국간의 경협을 위한 제도적기반이 완비되고 이에 따라 국내기업들의 대소 프로젝트들도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관계당국 및 재계에 따르면 노대통령의 방소중 6개 경제관련협정이 정식서명돼 내년초부터 효력을 발휘하고 경협자금제공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소비재의 수출과 소련으로부터의 첨단기술 및 원자재의 도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재계는 노대통령의 방소에 재계총수들이 대거 동행하고 있어 의향서교환단계에 머문 시베리아지역의 삼림 및 각종 지하자원개발사업과 무역타운건설등 합작사업들이 구체적으로 매듭지어져 내년부터 우리기업의 대소진출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이선기 무공사장이 포포프 모스크바시장을 만나 한국기업을 위한 무역타운건설을 위한 부지와 합작비율문제등을 매듭지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그룹은 이번에 야쿠트자치공화국의 탄전과 가스전개발등 그동안 추진해온 각종 자원개발사업 계획을 마무리 짓고 의향서만 교환한 나홋카무역센터건설,연해주 석탄개발프로젝트 등도 세부계획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대우그룹은 최근 (주)대우가 하바로프스크에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키로 의향서를 교환함에 따라 내년초 2백만달러를 투입,건설에 착수키로 하는 한편 모스크바호텔사업·섬유봉제공장설립등 합작프로젝트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삼성그룹도 가전제품공장등의 합작설립과 모스크바의 스포츠호텔 개보수 및 운영참여,시베리아삼림개발사업 등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럭키금성그룹은 세탁기공장건설과 퍼스컴합작생산등 1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6개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모스크바비즈니스센터의 합작설립사업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이밖에 선경·쌍용·진도 등도 구두·의류·신발 등의 경공업제품공장 합작설립과 자원개발사업참여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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