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 특파원】 속보=한국 망명을 희망하는 북한주민 2명을 태우고 일본 오이타(대분)항에 입항했던 싱가포르선적 화물선 아시아나익스프레스호(9천6백54톤·선장 정희훈)는 13일 상오 그들을 태우고 다음 항해지인 소련 보스토니항으로 떠났다.일본정부는 국교정상화 교섭이 진행중인 북한과의 관계를 고려,이들의 한국망명중계역을 기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항해중 선장 정씨 등 한국인 선원들의 도움을 받아 소련에서 한국 망명을 재시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성공여부는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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