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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 대구 카누협회장/오락실 갈취등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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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 대구 카누협회장/오락실 갈취등 밝혀져

입력
1990.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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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유명상기자】 속보=폭력조직에 깊이 관련된 혐의로 수배중인 대구시 카누협회장 김원봉씨(46·대구 남구 봉덕동 1071 효성타운 206호)는 87년4월 자신이 부두목으로 있던 폭력조직 동성로파의 두목 오대원씨(48·수배중· 〃 〃 105호)와 함께 동촌관광호텔 오락실을 임차운영하던 김모씨(50)를 협박,오락실 지분 50%를 오락실 주인에게 양도하도록 한 뒤 그 대가로 운영권 지분 25%를 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13일 대구시경에 의하면 두목 오씨는 이밖에도 국제호텔 팔공호텔 크리스탈호텔 등 3개 호텔 오락실의 지분 10%씩을 갈취,김씨와 같이 폭력조직의 운영자금으로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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