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일본 북구주시 소창북구청 시민과의 한 직원이 최근 외국인 지문날인을 거부한 16세의 재일 한국인 소년에게 이유서를 쓰도록 강요한 것으로 밝혀져 부모와 관계자가 10일 인권침해 사실을 들어 구청에 항의를 제기했다.지문날인 철폐운동을 벌이고 있는 재일한국인 최창화목사(60)는 지금까지 지문을 거부한 사람이 자발적으로 이유서를 쓴 예는 있으나 행정기관으로부터 강요받은 적은 거의 없었다면서 지문날인이 철폐되어 가는 마당에 거부이유를 대라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신랄히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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