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감안 예결위서 “10%선 조정”민자당과 평민당은 지난 8일 국회 운영위에서 의결한 국회의원 세비 인상안이 큰 물의를 빚음에 따라 10일 사실상 이를 백지화하고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세비 인상폭을 전면 재조정키로 했다.
김윤환 국회 운영위원장은 이날 『현실적으로 의원들의 입법활동 지원을 위한 세비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전제,『그러나 일반여론뿐 아니라 민자당내에서도 의원 세비 인상폭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만큼 이를 감안해 당초 안을 재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여야는 이날 상오 수석부총무 접촉을 갖고 3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인상키로 했던 의원회관 운영비를 축소키로 하는 등 비판여론이 높은 세비항목의 재검토작업을 벌여 공공요금 등 경상비 인상부분을 제외한 세비 인상폭을 10% 내외로 조정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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