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음악인들이 참여하는 「90 송년 통일 전통음악회」의 입장권 예매가 8일 시작되자마자 매진돼 각 예매처에서 시민들의 항의가 잇달았다.교보문고 예매창구의 경우 이날 상오10시께 예매가 시작되자 3시간전부터 기다리던 시민 5백여명이 몰려들어 5분만에 83매가 동이났다.
종로서적의 경우도 10분만에 1백31매가 모두 팔려 표를 못구한 실향민 학생 등 50여명이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에대해 문화부 관계자는 『입장권의 70%를 국악인·행사요원 등에게 초청권으로 배정하고 30%만 일반 판매했다』며 『일반용 입장권의 절대수가 모자라 어쩔수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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