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8일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과 정례회동을 갖고 당 운영·정기국회 운영·지자제 추진문제 등 정국상황과 방소 및 남북고위급회담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자제선거법과 예산안의 회기내 처리를 당부하고 『민자당은 야당과의 협상에서 원칙과 명분을 중요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고르바초프 대통령과의 한소정상회담에서 논의할 내용에 대해 『동북아 정세를 비롯한 남북 관계개선 문제 등과 구체적인 경협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방소를 계기로 양국간에 무역협정·이중과세방지협정·과학기술협정 등이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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