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오는 15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일규 대법원장 후임에 김덕주 수석대법관을 임명키로 했다고 이수정 청와대대변인이 7일 발표했다.정부는 8일 상오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국회는 오는 10일 본회의를 열고 김 대법원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청와대관계자는 김 대법관의 대법원장 내정과 관련,『재조 법조인 대다수가 현직 법관 중에서 대법원장이 임명되기를 바라고 있고 김 대법관이 재야법조경력을 가진 대법관 중 수석이라는 점 등이 인선의 배경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노 대통령은 그 동안 대법원장 인선을 위해 법조계의 원로인사들로부터 많은 의견을 청취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법원장 내정자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충남 부여·57세 ▲서울대 법대졸 ▲고시 7회 ▲대구지법 판사 ▲서울지법 고법 판사 ▲서울지법·고법 부장판사 ▲춘천지법원장 ▲서울민사법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대법원 판사 ▲대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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