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딸까지 인신매매/일당 3명에 영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딸까지 인신매매/일당 3명에 영장

입력
1990.12.07 00:00
0 0

【전주=이금택기자】 전북도경은 6일 동서와 짜고 자신의 딸을 사창가에 팔아넘긴 박정희씨(33·여·전주시 완산구 효자동1가 535의4)와 박씨의 동서 주선숙씨(25),박씨의 딸을 윤락녀로 고용,윤락행위를 강요한 노부열씨(53·전주시 덕진구 서노송동 693) 등 3명을 미성년자 약취유인 및 미성년자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박씨와 주씨는 지난달 22일 노씨로부터 20만원을 받고 박씨의 딸 양모양(17)을 노씨가 운영하는 태양여인숙에 팔아 넘겼으며,노씨는 양양에게 윤락행위를 강요한뒤 화대로 받은 돈중 27만7천5백원을 방값 등 명목으로 가로챘다.

노씨는 또 주씨를 지난 4월부터 윤락녀로 고용,주씨가 받는 하루평균 18만여원의 화대중 방값 등 명목으로 2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다방 종업원인 박씨는 경찰에게 『16세에 남편 양모씨(40)와 결혼,딸만 5명을 낳고 8년전 이혼,생활이 어려워 장녀에게 윤락을 시켜 동생들 학비를 보태고 있다』』고 진술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