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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본주의…」 쓴 서상목의원(5분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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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본주의…」 쓴 서상목의원(5분간 인터뷰)

입력
1990.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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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해결방안 정치권서 모색해야”전경련제정 제2회 자유경제출판문화상 대상으로 선정된 「한국자본주의의 위기­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의 저자 서상목의원(만자·사진)은 『전환기에 처한 한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자본주의의 근본정신을 바탕으로 우리의 문화,전통과도 조화될 수 있는 새로운 자본주의의 질서를 찾아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총리자문관,KDI(한국개발연구원)부원장을 역임하고 13대 국회에 전국구의원으로 진출,당내 경제전문가로 통하고 있는 서의원은 6일 전경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본주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는데 문제의식을 갖고 있던 차에 지난해 경제여건이 악화되는 등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한국자본주의에 주의를 환기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 집필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제개혁의 방향을 어떻게 보는가.

▲경제개혁을 보는 시각에 큰 편차가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정부가 개입,가진자의 것을 뺏어 못가진자에게 주는 것이 경제개혁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으나 세계적인 추세로 볼때도 경제개혁은 시장경제원리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정치권의 불안이 경제위기를 가져왔다는 지적이 많은데.

▲현재 경제위기상황은 분명히 경제정책적인 차원을 넘어섰다. 의회제도의 활성화,한량국회의 청산,정당책임정치 등 정치권에서부터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할 것이다.

­6공의 경제정책평가와 향후 대책에 대해.

▲너무 단기적인 여론에 민감하고 한쪽 측면만 보는 경향이 컸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거시경제측면에서 미숙한 점을 남겼다.

부분적으로 성공한 것도 많지만 거시경제가 흔들림으로써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 같다. 우리 경제 현실은 성장이나 안정 어느 한가지만 강조해야 할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균형점을 찾고 복지를 확대해 나가는 방향으로 경제정책의 큰 줄기를 잡아야 할 것이다.<방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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