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김영환 특파원】 프랑스의 르 몽드지는 5일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의 농민들은 브뤼셀의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때맞추어 그들의 농산물시장 개방,특히 쌀 개방에 저항하기 위해 공동전선을 형성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GATT 멤버가 아닌 대만도 한국·일본 등과 함께 지난주 동경에서 각국이 자신의 농업정책을 결정할 권리가 있으며,협상자들은 식량안보와 농촌사회의 안정유지를 인식하도록 요구하는 공동선언에 서명했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한국 농민들의 투쟁은 모든 시장의 개방에 반대하는 민족주의적 운동으로 그 성격이 전환되고 있다』고 전하고 이에 따라 미국인들을 향한 외국인 혐오가 고조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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