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평민총재김대중 평민당 총재는 4일 『노태우 대통령은 민방 지배주주 선정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80년 언론통폐합 당시 관권의 협박으로 부당폐간된 서울경제신문의 국가배상신청,동아방송·동양방송의 원상회복 요구와 관련해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무회의와 의원들의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주)태영의 민방 지배주주 선정과 관련,▲공보처는 무선허가신청권만 있음에도 불구,주식비율까지 배당하는 등 월권행위를 했으며 ▲신청을 받은 뒤 자격기준을 정한 것은 사전내정의 의혹이 짙고 ▲태영은 부동산투기·금융특혜 등과 관계돼 도덕성이 문제된다고 지적,민방 지배주주 선정의 백지화를 요구했다.
김 총재는 이어 『민방선정 백지화와 80년 언론통폐합 청문회 개최요구는 평민당이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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